야간 편돌이 5일차 벌레와의전쟁

5일차 벌써 이번주는 마지막근무네 오예ㅋㅋ


11시부터 근무라 항상 10분전에 편의점에 가는데도 인수인계가 익숙하지 않아 오래걸려 11시가 살짝 넘어갔다
전시간 알바분이 내게 좀더 빨리오라고 공손히 돌려서말하셨고
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그나저나 오늘은 정말 ..
4일전 편의점알바하면를 시작하면서 5분도 안되 느낀점은 편의점엔 정말 벌레가 많다는거다 ㅠㅠ
개인적으로 벌레를 너무 싫어한다
키는 그렇게 큰데 벌레를 무서워하냐는 소리를 너무 많이들었고 맨손으로 모기도 못잡고ㅠㅠ
지금껏 살면서 자다가 비명을 지르며 깬 유일한 악몽이 있는데
바로 바퀴벌레가 우글거리는 곳에 떨어진 꿈이다

하..

아무튼 내가 일하는 편의점은 정말 벌레 소굴이다..그래서 내가 가방에 도시락은 두고와도 꼭 챙겨오는 필수품이 바로

내 소울웨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걸 가지고 눈에 띄는 벌레를 다 제거하지는 않고...
그래도 벌레도 생명이있는데...
그래서 벌레에게 기회도 주고 상호를 존중하는의미에서 벌레에게 내가있는 카운터를 불가침조건하에 자유행동을 허락했다ㅋㅋ

물론 카운터를 침입한 벌레는 당연히 전기 파리채의 심판을..
전기파리채에 벌레가 닿으면 벌레가 타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전기파리채를 휘두른후 벌레타는냄새는 언제나 내가 편돌이임을 느끼게 해주지.."

무튼ㅋㅋㅋ벌레는 올때마다 평균 10마리 정도는 잡는거같다 잡아도 잡아도 줄지않는 기분..
가끔 전기파리채로도 감당이안되는 보스급 벌레는....오리지날 파리채로 잡는다.. (보스급은 불가침이고뭐고 벽에붙어있으면 후려잡는편이다)

+7:20am
평소에 70명정도 손님오시는데 오늘이 한글날(공휴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130명넘게 오셨다 허ㅓ헣허헣헣 힘든하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