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편돌이

야간 편돌이 6일차

참치김밥 2015. 10. 12. 09:37

오늘은 알바도중에 쓰는걸 깜박하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잠들기전에 쓴다.

 

평일엔 밤낮이 바뀌고 주말에는 정상으로 리듬을 바꾸려니 토,일을 정말 깨어있지만 자고있는 멍한상태로 보냈다.. 야간일을 하면 몸이 상한다는말을. 체감했다..좀비가 된기분.. 

오늘은 밤에 비가내렸는데. 뭐 딱히 비가와서 달라지는건없지만 창고에서 우산을 가져와 진열했다. 하긴했는데 내 알바시간(오후11~오전8시)동안 딱 한개팔렸다는.. 그리고 비가와서그런지 날씨가 확 추워짐

그래서  오늘 어떤 손님은 계산하시면서 계속 "추워 아 ㅈㄴ추워" 욕을 하시면서 춥다고 계산하는 내앞에서 중얼거리셨다  그손님은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계셨지 아마.. 

..

아 맞다 오늘 전타임 알바가  깜박하셨는지 폐기정리를 안하시고

나도 오자마자 인수인계하고 포풍손님으로 정신없이 Pos기와 씨름하는통에 식품 유통기한을 확인을못했다

하필

어떤손님이 폐기샌드위치를 고르셨고 Pos기에 찍었더니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이라고 경고메세지가 나왔다

나도 놀라고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말씀드리자 손님도 놀라고ㅋㅋㅋㅋㅋㅋ

손님이 다른 샌드위치를 고르시면서 나를향한 의심의 눈초리 ㅜㅜ

 

아무튼 비가와서 그런지 매장에 들어오시는 손님들이 한명한명 매장을 돌아다니시면서 발자국을 남기셨다.. 손님이 나가실때마다 매장을 밀걸레로 계속 닦아도 손님이 오시면 말짱 도루묵.. 그렇게 오늘 매장을 쓸고 닦고 청소만 한거같다.

아 그러고보니 오늘 비가와서그런지 매장에 벌레가 별로 없었다 하하하하핳핳ㅎ 청소나 벌래잡는거나 스트레스는 도찐개찐

잠이 몰려온다.. 남들 등교하고 출근할시간에 난 집에서 잠을잔다..(휴학충의 푸념)

반응형